[보도자료] 표절 판명 김재우 이사장, 벌써부터 ‘버티기’ 하려나
방문진 관계자, “재심절차 남아있고, 재심에는 기한없다”며 ‘끝까지 버티기’ 내비쳐
김 이사장, 거취 언급 없이 정상 출근하며 내주 MBC 신년 업무보고 준비 중
‘신뢰와 약속의 정치인’이라는 박근혜 당선인, 김 이사장 약속 번복 방치하지 말아야
오늘(01.17) 의원실에서 확인해본 바에 따르면, 방문진 관계자는 김재우 이사장 거취 질의에 대하여 “단국대 규정에 따르면, 15일 이내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예비심사, 본심사와 달리 재심사는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재심사 이후에 학위 박탈이라는 공식 처분을 내리는 시한 또한 정해져 있지 않다.”고 언급하였다. 이는 김 이사장이 사퇴 약속을 번복하고,‘무기한 버티기’를 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친 것이 아닌가하는 심각한 우려를 주고 있다.
이미 15일자로 단국대 심사결과문을 수령한지 사흘째인 오늘까지도 김 이사장은 거취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이사장실로 정상출근하고 있으며, 내주 23일, 24일 양일간 진행될 문화방송 신년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자서전(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2011)에서 “남이 가지 않는 길로 가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였다.
남이 가지 않는 길로 가는 인생을 살아 왔음은 숱한 논란 속에 방문진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오늘까지 그 직에 있는 것으로 이미 전 국민들에게 충분히 증명되고 남음이 있다. 그러나 끝나야 할 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끝난 것이 아니라는 오만 만큼은 이제 버려야 할 때다.
신년 벽두부터 김재철 MBC 사장은 이상호 기자 해고, ‘보복성 교육’ 인원 확대, 김현희 대담 편성 강행 등으로 MBC를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MBC에 대한 경영감독 직무와 권한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것이 방문진이며 그 수장으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바로 김 이사장이다. 김재우 이사장은 본인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으로서 MBC의 명예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 김 이사장의 즉각 사퇴를 거듭 강력히 요구한다.
아울러, ‘신뢰와 약속의 정치’를 내걸어 온 박근혜 당선인 역시, 김재우 이사장의 사퇴 약속 번복에 대하여 눈감지 말아야 한다. MBC는 87년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성과물로서 국민의 것이다. 김 이사장 거취 처리 문제는 박 당선인의 MBC 정상화 의지, 방송 공공성 회복 의지를 보여주는 첫 번째 시금석이 될 것이다.
2013년 1월 17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이석기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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