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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이석기 의원 전국농어민결의대회 참석 관련 언론보도 유감

[보도자료]이석기 의원 전국농어민결의대회 참석 관련 언론보도 유감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한중FTA중단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한중

FTA중단전국농어민결의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경향각지에서 수만의 농

민, 어민, 축산농민들이 함께 하였다.

농민 어민 축산농가들의 생존 문제가 걸려 있는 한-중 FTA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이를

온몸으로 저지하기 위해 뛰어드는 것은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을 지지한 국민의 뜻이자

농어민, 축산농가의 염원이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오병윤 김제남 김미희 의원

등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오늘 대회에 참석하였다.

한-미 FTA 강행처리로 인해 농민들과 우리 어민들, 축산농가들이 이명박 정부하에서 가

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당사자임에도 이명박 정부가 한-중 FTA마저 강행하려는 것은

우리 농업을 말살하고 농민들을 생존의 터전에서 아예 몰아내려고 하는 의도밖에 되지

않는다.


민주노동당 창당부터 통합진보당에 이르기까지 농업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려는 진보정

당의 의지가 꺾인 적이 없다. 이석기 의원은 진보정당의 의지를 농민들께 말씀드리고

농민들에 힘을 주고 그 눈물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이 투쟁이 승리하는데서 작은 힘이

나마 보태고자 대회에 참석했다.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오늘 집회 현장에서 현장 취재진의 과도한 취재로 인해 대회 진

행이 차질을 빚게 되고 이로 인해 일부 집회 참석자들이 강하게 불만을 제기한 일이다.

잠시 소란이 있었지만 이석기 의원은 "농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자리를 뜨지 말아달라

"는 농민들의 요청을 받아 본 대열에 합류하여 끝까지 대회장을 지키며 농민들과 함께

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이석기 의원의 대회참석의 본 뜻과 집회의 본래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한-중 FTA로 인한 농축산어민들의 고통과 생존문제는 사라지고 집회현장에서 벌어진 아

주 짧은 시간의 소란이 마치 농민들로부터 이석기 의원이 강한 저지를 받은 것으로 침

소봉대되어 언론을 통해 대서특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결국 한-중 FTA문제

를 가리고 덮으려는 이명박 정부가 원하는 것이다.


농축산어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오늘의 대회의 본 뜻과 취지가 절대 가

려져서는 안된다. 우리 국민들에게 농축산어민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이자, 언론 본연의 역할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농축산어민

들의 고통과 절규를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알려주길 간곡히 호소한다.


한-중 FTA는 농축산어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대재앙이다. 지난 5월 초 이명박 정부가 한

중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오늘부터 제주도에서 2차 협상이 개최된다. 우리 농어

업계는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위기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미 FTA의 몇 배에 달

하는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도 한-중 FTA를 강행하는 이명박 정부의 행태를 눈 뜨고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는 없다.


앞으로도 농민, 어민, 축산농민들과 그 고통을 함께 나눌 것이며 궁극적으로 농업을 살

리고 농민을 살리기 위해 한-중 FTA를 저지하는 투쟁에 변함없이 함께 할 것이다.


2012년 7월 3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이석기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