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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에게 자유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8.28-9.5 "우리는 승리합니다!"

지난 828일부터, 국가정보원은 진보당과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라는 무시무시한 혐의를 씌워놓고, 보수언론을 총동원하여 중세기적인 마녀사냥을 진행하였습니다. 혐의 입증 여부와 무관하게,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라는 비이성적 야만이 속전속결로 진행되었습니다.

 

국정원은 수사관 100여명을 투입하여 꼬박 3일간에 걸쳐 이석기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내란음모를 입증할 증거 한 조각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보좌관에 대해 국정원-경찰 합동 압수수색에서 찾아낸 증거물이 고작 티셔츠 한 장이었습니다. 국정원의 위축, 분열 시도에도 불구하고 촛불은 계속 거세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국민여러분을 믿고, 국정원을 앞세운 박근혜 정권의 공안통치에 맞서 한 치도 물러섬 없이 끝까지 싸울것입니다.

 

 

8.28

 

 국정원과 검찰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여의도 국회 이석기 의원실 앞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의원단이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있다.

 

 

8.29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진리의 부싯돌은 부딪칠수록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국기문란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민주세력에 대해 유사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탄압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압이 커지면 커질수록 민주주의의 불길은 더욱 커질 것이며 종당에는 국정원이야말로 무덤에 파묻힐 것입니다.
저와 통합진보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을 믿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이석기 의원,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에 대한 최고위원회- 의원단 연석회의

 

 

일부 언론에서는 이석기 의원이 변장한 채 도주중이라고 보도했으나, 이석기 의원은 29일 오전 진보당 최고위원회-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정희 대표는 전당 조직을 투쟁본부로 전환, 국정원의 공안탄압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보당은 국민의 힘을 모아, 국정원 정치공작이 이제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하겠다”면서 “이제 사그라질 것은 촛불이 아니라 유신 부활 기도이고 해체되는 것은 진보당이 아니라 국가정보원”이라고 강조했다.

 

 

8.30

 

"확실히 해두겠습니다.

저는 전쟁에 반대합니다. 뼛속까지 평화주의자입니다. 저는 60년 동안의 분단체제를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시키자, 그러한 대전환기로 상황을 주동적으로 바꾸자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서 지난 4월에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는 총리에게 4자 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을 해법으로 제시한바 있습니다.

사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이같은 진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당당히 임하겠습니다. 결코 피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내란음모니 반국가단체 동조니 하는 국정원의 날조와 모략에 대해서는 한 치의 타협 없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_ 이석기 의원 기자회견 모두발언 중

 

 

 

 

8.31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정원의 내란음모조작사건은, 어느 한 사람을 지목하여 매장시키는데 머무르는 사건이 아닙니다. 이 사건은 우리 국민이 날조 왜곡의 황색언론의 마녀사냥의 악습에 사로잡혀있을 것이냐, 아니면 국민 저마다 스스로 진실을 판단하는 이성을 발휘하는 근대사회로 넘어올 것이냐를 가르는 사건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정보기관을 동원한 독재 공작정치의 과거로 가느냐, 음습한 공작정치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의 미래로 가느냐를 좌우하는 시간입니다."

_이정희 대표,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규탄대회 연설

 

 

 

 

"지난 주말, 국정원 앞. 전국에서 달려온 3천여 당원들. 모두가 웃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지켜본다면, 내란이라는 어마어마한 죄목으로 가공할 탄압을 받고 있는 정당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이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것이 우리 당원들입니다. 이런 당이, 이런 당원들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우리들에겐 감동이지만, 저들에게는 전율입니다. 

믿음이 바로 승리입니다.

시련의 한복판에 있지만 이 시련이 잠시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진실과 정의가 끝내 이길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웃을 수 있습니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믿음. 분에 넘치는 지지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이미 이겼습니다." 

_ 이석기 의원, 페이스북 글 중

   

 

 

  

이석기 의원이 서울 국정원 앞에서 열린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및 공안탄압 규탄 대회'에 참가하며 참석한 당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9.2

 

"국민을 믿고 진실을 믿고 당당히 임하겠습니다."

 

_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원포인트 본회의 개회 후 인터뷰 중.

 

 

국회 본청 계단에서 통합진보당이 연 '국정원 내란조작 규탄!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본회의 처리 반대 통합진보당 전국지역위원장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정희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등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정희 진보당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돌입하며 국회에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중단을 촉구했다. 단식농성장에서 의원단과 함께 환하게 웃는 이석기 의원.

 

 

 

9.4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잘 계셨죠? 동지 여러분 웃는 얼굴 보니까 뭉클합니다.
전 이 싸움은 이겼다고 봅니다. 그렇게 믿으시죠?
사랑과 의리로 뭉친 우리 통합진보당을 막을 자, 이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이유는, 저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저들은 역사의 정 반대방향으로 가기 때문이며,

우리는 역사의 정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저희는 승리할 거라 믿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웃으며 함께 할거라 믿습니다. 그렇게 하실거죠? 다시 뵙겠습니다."

_ 본회의 입장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의원단과 당원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국회 등원 이후 초선 의원으로서는 감내하기 어려운 중상 모함과 정치적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부정경선의 장본인인 것처럼 매도되어, 검찰의 먼지털이 수사와 보수언론의 집중포화로 여론재판의 도마에 올라야 하였습니다. 결국 무혐의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와서 국정원은 저에게 내란음모라는 어마어마한 올가미를 씌우고 있습니다. 독재정권이 정치적 반대자를 제거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짓밟기 위해 휘둘렀던 ‘내란음모’의 흉기가 2013년 오늘, 저와 진보당의 목을 겨누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대 독재정권이 조작했던 내란음모 사건들은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이 모두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불과 몇 달만 지나면 무죄판결로 끝나고 말, 저에 대한 내란음모 조작에 국회가 동조하는 것은, 역사에 두고두고 씻을 수 없는 과오로 기록될 것입니다.

      _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관련 신상발언 중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놀라셨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내란음모죄랍니다. 아니,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왜 내란음모를 합니까? 이 나라가 너무 좋아서 지리산 산자락만 봐도 가슴이 설레는데. 제 조국이 어디냐고 묻습니다. 제 조국, 여기입니다. 우리조국.

걱정 마십시오. 거짓이 엄청난 물리적 힘을 갖고 있어서 세 보이지만 전 별거 아니라고 봅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역사는 없습니다. 국가권력이 아무리 세도 국민을 이기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 한국의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유신부활이 아니라 국정원의 공화국이 되고 있습니다. 여왕통치가 예상됩니다. 저는 국민여러분을 믿고 진실을 확신하며 내일의 정의가 승리할거라 믿습니다.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 체포동의안 통과 후, 국회본청계단에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 후, 이정희 대표와 손 맞잡고 격려 인사 나누는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 후, 당원들과 인사 나누는 이석기 의원

 

 


 

 

"진실을 믿고 있기 때문에 담담합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이석기 의원이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은 의원실로 난입해 강제 구인을 시도했습니다. 당당히 응하는 이석기 의원.

 

수원지법에 들어가기 전, 이석기 의원 인터뷰

 

 

9.5

 

"내란음모 사건은 완벽한 조작입니다. 국정원의 조작은 실패할 것입니다."

 

 

 

 

 

 

 

영장심사를 앞두고 수원지법, 기다리던 김선동 의원과 이석기 의원이 굳게 손을 맞잡았다.

 

 

 

9.7 

청계광장 촛불집회, 이날 촛불에서는 내란음모 사건으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국정원의 정치공작에 대한 참가자들의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이고, 국정원에 대한 개혁요구가 점차 강해지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보도하지 않다가 이 사건에 대해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언론의 태도를 보았을 때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별 것 아닌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독립당 사건 때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사건까지, 정부에 의해서 내란음모사건은 모두 무죄로 판결났었던 역사적 경험에 비춰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_ 촛불 참가자 발언 

 

"국정조사는 질질 끌다 진전 없이 파탄 났는데, 이석기 의원은 일주일 만에 구속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다지도 속도에 차이가 난단 말입니까? 우리가 두 달 동안 촛불을 들었는데, 원세훈, 남재준, 김용판, 김무성, 권영세 이미 다 감방에 있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박근혜의 국정원 셀프개혁의 맨 얼굴이 바로 이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혁하라니까 공격했습니다. 이런 국정원의 공격은 우리를 위축, 분열시키려는 목적 아니겠습니까?" _ 촛불 참가자 발언 

 

 

 

 

 

 

 

"건승을 빕니다. 우리는 승리합니다!"

 

_ 9.7 수원구치소에서, 이석기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