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브리핑] 루블화, 달러, 1억4천 관련하여
- 홍성규 대변인
- 09:45 정론관
지구촌이 한 마을처럼 된 지가 언제며 외국 나갔다 오는 게 옆 마을 다녀오는 것처럼 가벼워진 지가 언젠데, 국정원은 여전히 40년 전 유신독재체제 시절을 살고 있다.
국정원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물품에 대해 루블화와 미 달러가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게 과연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납득 가능한 추론인가?
루블화, 달러, 1억4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루블화와 달러는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실용위성 아리랑 5호 발사 참관을 위해 상임위원 동료의원들과 러시아를 다녀오기 위해 환전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유로화도 있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유로화는 쏙 들어갔다. 늘 이런 식이다.
국정원이 압수했다는 외화가 1만루블(한화 33만원), 600달러에 불과한데, 마치 이것이 공작금처럼 유포되고 있다. 참담하다.
나머지 금액은 공직자 재산신고에도 포함된 본인 소유 건물의 임차보증금 반환을 위해 준비한 돈 등으로 충분히 검찰에 소명했다.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 반환 내용증명 등을 검찰에 추가로 제출하여 공식적인 가환부(압수물을 되돌려 받는 것)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정원의 날조 조작극이 어느 정도인지 오히려 반증하는 결정적 사례다. 혹여라도 집에 달러, 루블화 소지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국정원을 조심하시라고 경고 말씀 드린다.
2013년 9월 2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야스니 발사장에서 이석기 의원.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후, 이석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리랑 5호 성공으로 한국의 우주개발은 새로운 계기를 맞았습니다. 야스니 밤 하늘의 별은 유난히도 밝았습니다. 궤도위에 올려진 아리랑 5호를 생각하니 별빛이 더욱 다르게 보였습니다. 이제 우리 자체의 힘과 기술로 우주강국의 길을 반드시 개척할 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우주개발을 위해 땀 흘리는 수많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경의를 드립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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