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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팔지마! KTX" 시청광장 가득 메운 철도민영화 반대 함성

 

6월 13일 오후, 전국철도노조 등으로 구성된 KTX민영화저지 범대위와 시민들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는 요식적인 토론회 등 기만적인 방식으로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채 철도민영화 ‘꼼수’를 밀어붙였고, 결국 지난달 26일 철도 분할민영화를 골자로 한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심의·확정했다”며 “이같은 추진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을 파기하고 국민이 반대하든말든 정부안을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이자 국민사기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후보 시절 “국민적 합의 없는 철도민영화는 추진하지않겠다”, “국가기간망인 철도는가스, 공항, 항만, 수도, 의료 등과 함께 민영화추진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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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민병렬 최고위원, 유선희 최고위원, 오병윤 원내대표, 김미희 의원, 김재연 의원이 함께했습니다.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침묵하고 계십니까? 지난 120년을 달리고 달려온 한국의 공공철도가 재벌과 미국자본의 탐욕에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산업자체가 붕괴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대답을 안할것입니까?"

"박근혜 정부가 민영화를 멈추지 않는다면 철도노동자들은 총파업으로 철도를 멈추고 민영화를 멈추겠습니다."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국토부는 경쟁체제 도입이라면서 민영화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2017년까지 건설되는 신규노선 4개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하는데 이게 바로 민영화입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발인 철도를 국민의 뜻과 반해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도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