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과 옥중메시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7.25 대회 메시지 [옥중서신 - 7.25 국민행동에 즈음하여]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운 동지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이렇게나 많은 동지들이 저의 석방을 요구하며 뜻을 모아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을 걸어 온 동지들에게도 각별한 마음을 전합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남아 있던 서구우월주의, 미국에 대한 동경이 부서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병원을 영리 추구의 도구로 삼고, 긴축이라는 이름으로 공공의료를 파괴했던 이른바 '선진국'들은 바이러스 앞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엇이든 돈으로 바꿔야 하는 벌거벗은 자본주의의 추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자주의 시대가 눈앞에 있다고 자신합니다. 미국이 변해서 자주의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닙니다. 집..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