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동향연구소]국민 68.0% “‘4자 회담 통한 종전선언’ 동의”
박상희 기자 psh@vop.co.kr
입력 2013-05-03 18:00:16l수정 2013-05-03 18:24:33
국민의 절반 이상은 최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제기한 ‘4자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에 대한 주장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여론조사기관 ‘사회동향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한반도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북한, 미국, 중국이 4자 회담을 통해 휴전상태인 한국전쟁의 종결을 선언하고 평화체제를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68.0%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0%에 그쳤다.
정당 지지자별로는 통합진보당 지지자의 91.8%,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75.1%, 새누리당 지지자의 65.4%, 진보정의당 지지자의 54.4%가 ‘4자회담을 통한 종전선언’ 응답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이 밖에도 “지지정당과 상관없이 현재의 한반도 위기 해법으로 제기된 ‘4자 회담을 통한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수립’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향후 개성공단 경제협력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54.3%로 나타났고, ‘완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은 38.6%였다.
다만, 개성공단 남측 체류인원 전원 철수 결정에 대해 61.9%가 ‘잘 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잘 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22.2%로 조사됐다.
한편 국회에 입성한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37.5%, 안철수 신당 29.6%, 민주통합당 10.9%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진보정의당 1.1%, 통합진보당 1.0%였고 기타 정당·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0.0%였다.
현재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8%, 민주당 14.9%, 통합진보당 1.9%, 진보정의당 1.3% 순이었다. 또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무당파층의 48.3%, 민주당 지지자의 39.9%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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