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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석기 의원 "익스플로러, 액티브엑스 일색화 해킹에 취약..국내 공인인증 폐지 등 다변화해야"

4월 1일, 인사청문회에서 이석기 의원은 최문기 미래부장관 후보자에게 최근 MBC와 YTN, 농협 등에 발생한 해킹 사건을 예로 들며 보안 대책에 대하여 질의하였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한국의 과도한 마이크로소프트 편중이 이번 해킹 사태의 근본 원인의 하나"라고 밝히며 "윈도우로 일색화 되다시피한 한국의 컴퓨터 환경 때문에, 단순한 코드 하나로 전국이 초토화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윈도우 환경의 해킹 툴도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어 '마우스 해커'도 해킹이 가능한 실정이다.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성인데,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 액티브엑스 사용을 사실상 강요해서, 해킹에 극도로 취약한 구조"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정보 보안 예산 확보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익스플로러와 액티브엑스 체제를 다변화시키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질의에 최문기 후보자는 "차세대 HTML5나 액티브엑스 대체 기술로 나아가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또한 "국제표준공인인증체계 대신 사용하는 한국식 공인 인증체계를 폐지해야 익스플로러와 액티브엑스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렇게 바꿔가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