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 유정복 회장,
박근혜 캠프에 들어간 것은 윤리강령 어긴 것 뿐 아니라, 국민 무시한 처사”
“마땅히 국민생활체육회장직을 그만두는 것이 순리이자 상식”
○ 오늘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이석기 의원은, 국민생활체육회 유정복 회장이 박근혜 대선 캠프의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은 것은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 이석기 의원은, “(유정복 회장은) 지난 10월 11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되었다. 국고와 정부기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의 수장이 민감한 대선시기에 특정후보캠프 요직을 맡은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고 질의하였고, 유정복 회장은 “문제없다”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은 유정복 회장이 특정 후보 캠프 요직을 맡은 것은 명백히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에게 무한 신뢰를 받는 생활체육 추진기관으로 우뚝서야 한다’는 국민생활체육회 윤리강령 전문과 제12조 1항 ‘임직원은 부당하게 정치에 관여하지 아니하며 정당, 정치인, 선거후보자 등에게 불법적인 기부금 또는 경비 등을 제공하지 아니한다’, 2항 ‘임직원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은 존중하되, 그것이 단체의 정치적 입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한다’을 어긴 것이며 이는 “매우 심각한 사안”임을 지적하였다. 그럼에도 유정복 회장은 “윤리강령을 알고 있다. 문제될 것 없다”며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 이석기 의원은 이에 대해 “윤리강령을 위반했다면 이는 국민생활체육회 직원징계 규정에 따라 징계절차에 들어가야 할 사안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전 회장이었던 이강두 전 회장도 2007년 당시 이명박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역대 회장들이 줄줄이 이명박 박근혜 캠프에 줄을 대고 있다. 이는 국민생활체육회를 사랑하는 1천8백만 동호인들과 우리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유정복 회장이 과감하게 결자해지해서 사퇴하기를 바란다. 계속 버티는 것이 박근혜 후보에게 과연 도움이 되겠나”고 질타하였다.
○ 유정복 회장이 박근혜 후보 선거운동을 앞장서서 하고자 한다면 선거시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당연하다. 정치도의적으로도 지극히 부적절하며 더구나 국민생활체육회 내부 윤리강령을 어기면서까지 굳이 박근혜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직을 맡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결국 국민생활체육회를 박근혜 지지단체로 변질시키고 사조직화 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박근혜 후보에게 요구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임직원들이 준수해야 할 내부 윤리강령이 엄연히 존재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진심으로 공명정대한 선거를 바란다면, 윤리강령을 어기면서까지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을 고집하며 노골적으로 국민과 체육계를 우롱하고 있는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을 그 직에서 사퇴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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